이런게.. 이혼사유가 되나요?

진지합니다 이름으로 검색 2018-01-01 (월) 10:45 19일전 18  
아이 하나있어요 2살짜리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결혼해서

결혼하자마자 천사같은 아이가 찾아왔어요

 
그런데..

지금 3년이 되어가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이혼을 생각합니다.
 

1. 남들앞에서 나를 대할때와 나랑 단둘이 있을때 다른사람같아요. 나와 단둘이 있을때는 저를 깎아내립니다. 운전하면서 개념없이 운전하는사람들 보면 꼭 "ㅇㅇㅇ(제이름)같이 운전하네". 고약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도 "ㅇㅇㅇ 냄새다". 이런식으로 오묘하게 사람기분을 더럽힙니다. 첨에 이걸로 몇번싸웠는데 안고쳐지더라구요..
 

2. 육아,살림 전혀 하지않아요

저는 하루종일 집에있습니다. 결혼하고 임신한 다음부터 재택근무 하고있어요. 애낳기 일주일전까지 일하고. 아이낳고 2달도 안되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일하면 편하고 좋긴합니다.

하지만 재택근무를해도 집에서 노는것처럼 보이는지 아이 목욕한번 시켜달라고하면 몇번을 사정해야하는지 몰라요.

 

신생아때 2시간에 한번씩 깨서 수유하는 시기엔 단한번도 밤중수유 한적이 없어요

그땐 같은방을 썼는데 애가 새벽에 깨는데도 한번도 일어나질않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지금 한창 부모를 찾는 시기인데..

아빠한테 가지않아요

 

3. 시댁이 멀리 있어요. 3~4시간정도 차량을 타고 가야하는데. 솔직히 시댁에 가면 불편합니다. 어른들 계시고 몸이라도 한번 더 움직여야 하구요. 그래도 좋은분들이라 좋은기분으로 있으려고 합니다.

이건 제가 이기적인 생각인지 몰라도

항상 나 혼자 시댁에 두고 친구만나러 갑니다. 낮에 나갔다가 저녁먹기전에 들어온다던지...

집이 아닌곳에서 아이 케어하는게 쉽지않아요..

이것저것 만지고.. 입에넣고..

와서 아이좀 같이보면 좋은데.. 간만에 고향친구들 보는게 좋은가봐요.

술은 안마십니다. 아니 못마셔요..

못나가게 하면 시어머니 눈치도 보이고.. 계속 친구들 못만나면 자기는 나중에 소외된단식으로 말해요..

 
3. 성격이 너무 욱하고,, 이상합니다.

운전중에 기분이 나쁘거나 성질이나면 고속도로 주행중에도 급정거해버려요..

아이도 타고있는데.....

늦은저녁이라 뒤에 차가 없는거 보고 그런걸수있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지금은 기분나쁘면 입을 다물어버리지만 신혼초엔 많이 싸웠어요

물건집어던진적도 많구요.

성격 건들여서 애앞에서 좋은거 못보일것같아서 그냥 화가나도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얼마전 고향에 내려가는데 화장실이 급해서 휴게소 세워달라고하니깐 자기한테 앞으로 잘할거냐고 아쉬운소리를 하길 바라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말도 안하고있었더니.. 화장실을 3개를 지나쳤어요

킥킥 웃으면서..

눈물날것같더라구요.. 지금 장난같냐고 적당히하라고 소리치고 화를 낸후에야 휴게소 들어갔습니다. 화장실 다녀온후에 화나가서 자기말에 대꾸 안했더니 내가 먼저 자기 무시한거라고 나중에 자기가 내말에 대꾸안해도 화내지 말라더라구요..

 
4. 아이에게 함부로합니다.

2살아이가 뭘 알겠어요 지 성에 안차면 소리지릅니다.

쎄게는 아니어도 때리기도 하구요

아이가 아빠를 피해요.....클수록더그럽니다.

신생아땐 아이가 귀여워서 볼을 멍들때까지 물어도 하지말라고 말만했지..그런가보다 했어요

너무 귀여우면 깨물어주고 싶기도 하니까요..

근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아이하고 놀아주지도 않고 핸드폰만 들여다보면서 방관합니다.

아. 남들앞에선 아이 잘  챙겨요

안아주고 놀아주고 말도 다정하게하고.....

집에선 한번도 준적없던 밥까지 먹여주네요...

 

이렇게 쓰고나니깐.. 이혼해야할것같아요 ..

지금은 서로 대화단절상태로 생활하고있구요

아이도 아빠가 집에와도 아는척도 안해요..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뭐부터 해야할지.. 이혼하는게 맞는지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3년동안 너무 쌓인게 많아서 터트리고 싶은데..

아이엄마가 그래도 되는건지..

제 아이한테 엄마힘든모습 보여주기 싫습니다..
 

위에사항들이 이혼사항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것도 압니다.

병신처럼 증거하나 못모았거든요...

 

도와주세요..

현명한 대처를 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혼해도 아이는 제가 데려오고싶어요...

예전에 한번 싸울때도 아이는 자기가 키운다며 한겨울밤에 아이데리고 나가려고 한적도있었습니다.. 돌도 안된아이를...몸싸움하면서 겨우 말렸지만..

남편이 너무 무서워요...

이름으로 검색 2018-01-01 (월) 10:47 19일전
어렷을 적 학대당했나요? 화장실 가고 싶다는데 휴게소 지나치고 킥킥 거리다니. 정신병자 같아요. 아이를 위해서 단호하게 마음 먹으세요. 커서 내 아빠가 저런 사람이라면 얼마나 불행할까 싶네요.
또라이네 이름으로 검색 2018-01-01 (월) 10:47 19일전
진짜 또라이네~ 근데 남편같은 사람은 이혼도 쉽지않아요 남앞에서는 다정다감하니 다들 님을 욕하겠네요 합의이혼은 꿈도 못꿀테고 이혼소송은 증거가 있어야해요 꼭 이혼하시길 바래요
이름으로 검색 2018-01-01 (월) 10:54 19일전
와.. 저런 싸이코패쓰가 사람들 앞에서 멀쩡한척 연기하고 다닐 생각하니 소름돋는다 저런 쓰레기같은 인간도 결혼해서 애 낳고 사네 빨리 이혼하고 새인생 살아요
으메 이름으로 검색 2018-01-01 (월) 10:55 19일전
이혼하자고 하세요 애는 자기가 키울꺼라고 하거든 그래라 나도 이제 자유롭고 싶다 직장도 다시 나갈꺼고 이젠 날 위해서 살겠다고 하세요..이혼해주든 안해주든 짐싸서 나갈테니 그리 알라고하고 친정집으로 가세요. 이혼안해준다 해도 꼭 같이 살란법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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