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이지만 박봉인 회사.

고민고민 이름으로 검색 2017-02-22 (수) 13:54 3개월전 146  
안녕하세요 저는 서른 한 살 직장인입니다.
결혼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새댁이기도 하구요.

다름이 아니라 요즘 이직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중소기업입니다.
작년부터 회사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작은 회사이구요.

저는 유학을 다녀왔어요.
그래서 영어로 업무 처리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현재 해외영업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워낙 작은 회사다 보니 중국팀 직원 2명,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를 저 혼자 담당해요.
업무량이 많고 시차 때문에 밤낮없이 바이어들 전화 문자에 시달리기는 하지만 못 버틸 정도는 아니구요.

그런데 참 박봉입니다.
사장님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직원들한테 급여를 적게 주세요.

요즘 취업 정말 힘든것도 알고 이직 하기엔 좀 짧은 경력.
졸업이 늦어서 취업도 늦었고 이 곳이 3번째 회사인데다가 이제 겨우 2년이 채 안되었거든요.

유학 다녀와서 영어만 잘 하면 돈 많이 벌겠지 했는데
세상에 영어 잘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하하.

그래서 이직을 하려고 했는데..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생각해보니 걸리는게 많아요.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서른 한 살 여자.

아무리 능력이 좋고 경력이 길어도 이 조건으로는 힘든게 현실인 것 같아서요.

첫 번째 입사했던 회사에서 두 번째 회사로 이직할 때 연봉 1/3이 깎였었는데 지금 회사는 첫 회사 연봉의 정확하게 반토막이네요. 돈만 생각하면 더 노력해서 이직하는게 맞는데..

업무 강도나 다른 조건을 생각하면 돈을 덜 벌더라도 이 회사에 더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지금 회사는 직원 복지가 뭔지는 몰라도 연차 쓰는데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언젠가 육아 휴직을 하고 복귀를 하더라도 무리가 없는 곳입니다. 사장님이 결혼하기 전에 말씀하시길 임신하게 되더라도 집에 인터넷 전화 설치해 줄테니 아기 키우고 싶은 만큼 키우면서 재택근무 하다가 사무실 출근해도 되겠다 싶을때 나오면 되니 걱정 말라고 하셨었어요. ( 제 업무의 2/3이 스카이프, 전화 통화, 온갖 메신저 그리고 이메일입니다.)

박봉인것만 생각하면 참 힘든 회사인데..

쓰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조언 부탁한다면서 어쩌라는건지 애매하게 주절대기만 했네요..

이직 결정을 한다면 회사 그만두고 6개월 정도 어학 학원을 다닐 계획이에요. (부전공이 특수어였어서 다시 기억할 겸 다닌 후에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취업하려구요. 실력만 어느정도 돌아오면 취업길은 꽤 여러곳이고 연봉 수준도 높은 편이에요.) 그치만 이직 결심을 한다고 해서 쉽게 이직이 될 만한 조건이 아니기에 고민이 엄청나네요.

박봉이나마 아기 낳고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직장과 퇴사 후 모험.. 남편은 무조건 제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네요.. 고민이에요..

근데요 이름으로 검색 2017-02-22 (수) 17:13 3개월전
안정적인 회사라면 그냥 다니는게 낫지 싶음... 박봉이 문제라곤 하지만 이제 서른한살... 거기다가 신혼... 애기생기면 이직이 문제가 아님..
     
     
고민고민 이름으로 검색 2017-02-23 (목) 09:46 3개월전
근데 돈이 너무 적으니 생활에 걱정도 되고, 복지는 괜찮은것 같아요.. 아기생각은 아직없네요ㅜㅜ
대기업녀 이름으로 검색 2017-02-22 (수) 17:30 3개월전
대기업 일하면서 느끼지만 돈 많이 주는곳은 정말 로봇처럼 굴려요..돈 모을 미혼때면 몰라도 아이 낳을 생각이시면 이직은 조금 걱정되네요
     
     
고민고민 이름으로 검색 2017-02-23 (목) 09:55 3개월전
네.. 그래도 돈은 많이 버시겠네요..아직 아이 가질생각이없어서 돈을 빨리 벌어놔야하는데
연봉은 이름으로 검색 2017-02-22 (수) 17:46 3개월전
이직할 때 연봉은 절대 깎아서 가는거 아닙니다. 다시 회복하기도 힘들뿐더러 그 수준에 적응되면 그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져서 올리기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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