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 중소기업 회사의 아주 아주 평범한 회사원 입니다. 사회 생활 한지 5년차 이구요 .특별한 고민 없이 대체로 평탄한 사회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2년 전 쯤 저에게 직속 부하 직원이 생겼습니다. 근데 고 신입이 입사한지 정확하게 2주 만에 지각을 하더라구요. 읭 ?? 그리고 현재 까지 매우 잦은 지각을 하고 있구요. 일주일에 2~3번 정도 ?? 시간적으로 많이 늦는건 아닙니다. 한 5분 정도에요. 글쎄요.. 전 얼마의 시간을 늦었는가가 아닌 지각 그자체를 근무 태만으로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1분이건 2분이건 의미 없다고 봅니다.. 아직까진 몇번의 주의는 줬지만 진지하게 말해 본적은 없어요. 저도 누굴 밑에 두고 일해 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곰곰이 생각을 하다보니 지각이란 이유로 부하 직원을 면담할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두가지 생각이 왔다갔다 하는데요..
1. 상사는 월급을 주는 사장이 아니다. 따라서 상사는 부하 직원의 개인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교정할 권리가 없다. 또한 업무적인 것에 관련하여 지장만 주지 않는다면 지각은 대수롭지 않다.
2. 아니다 근태의 문제는 사장만 지적할 수 있는게 아니다. 오히려 옆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와 상사가 문제점에 대해 더 잘 인식하고 있으며 회사 및 부서 내의 질서와 형평성을 유지 할 의무가 있다.또한 직속 상사라면 부하 직원의 근무 태도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
지각은 습관이라 신입의 태도를 바꾸는게 힘들다는건 물론 압니다. 습관이 말 한마디에 바뀌지 않겠죠... 하지만 저는 상사로서 어떤 것이 옳은 생각인진 몰라도 저의 직무를 하고싶어요. 다들 어떤 생각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고수 상사님 조언부탁드려요..